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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2019 Living & Lifestyle Trend] 02. 뉴트로 X 테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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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리빙&라이프스타일 트렌드 2번째 주제는 최근 인테리어 자재로 각광받고 있는 '테라조'와 '뉴트로'의 만남이다. '테라조'에 대한 설명 전, 우선 '뉴트로'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요즘은 '레트로'보다는 '뉴트로'지!

 

뉴트로를 주제로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출처_구글이미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는 지난해 10월 발간한「트렌드코리아 2019」를 통해 2019년을 이끌 트렌드 중 하나로 ‘뉴트로(New-tro)’를 꼽았다. 뉴트로란 전 세대를 아울러 옛 유행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현상이다.

 

패션, 외식, 식품, 뷰티, 리빙, 트렌드와 밀접한 모든 업계에서 대세는 '뉴트로' 감성이다. 뉴트로는 젊은 세대에겐 새로움,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며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기존 레트로처럼 단순히 과거의 아이템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뉴트로는 그것을 조금씩 변형하고 언밸런스로 매치하는 과정을 거쳐 또 다른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해낸다.  


과거와 현재와의 만남,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유니크한 공간' 으로

 

 

종로 및 익선동 일대를 중심으로 활성화 된 뉴트로 무드 / 출처_구글이미지, 핀터레스트

 

대표적으로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는 '뉴트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공간 중 하나이다. 이곳의 낡은 건물들은 현대식 감성에 맞추어 카페와 복합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이곳에는 현재 찾아볼 수 없는 건물양식, 패션, 소품 등으로 가득하다. 젊은 방문객들은 호기심 속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옛것을 통해 새로운 감성을 느낀다. 뉴트로는 옛것은 촌스럽다는 틀을 깨며 어느새 2030 세대의 문화로 자리매김하였다.

 


'테라조'를 통한 주거공간의 '새로운' 변신

 

테라조는 세라믹 또는 골드프레임의 가구와 잘 어울린다. / 출처_핀터레스트


'테라조(Terrazzo)'는 시멘트에 작은 대리석 조각들을 섞어 굳힌 뒤, 그 표면을 매끄럽게 가공해 제작한 인조 대리석이다.

 

테라조는 레트로 스타일이 부상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과거, 관공서나 학교 바닥에서 볼 수 있었던 칙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패턴과 색을 입혀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며 패턴 특유의 밝고 시선을 사로잡는 역할을 해낸다.

 

대중적인 마블 타일 대신 테라조 타일을 적용해본 욕실 / 출처_핀터레스트

인테리어 자재에서는 보통 타일과 대리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렇기에 테라조는 주거공간에서 주방과 욕실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테라조를 욕실에 사용하면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에 깔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공간 전체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통일감을, 짙은 컬러로 바닥면에만 사용할 경우에는 보다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좀 더 잔잔한 무늬의 타일로 멀리서 보면 한 톤으로 보이는 것을 선호한다. 

 

테라조를 통해 보다 유니크한 주방공간 연출이 가능해진다. / 출처_핀터레스트

패턴처럼 큰 문양에 컬러감이 가미된 디자인을 적용하면 공간이 좀 더 유니크해진다. 주방의 경우 화이트&우드 톤에 유행하는 골드 수전 또는 조명과도 잘 어울린다. 이처럼 같은 테라조 타일이라도 사이즈와 액세서리의 매치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 

 

테라조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상품 / 출처_핀터레스트


뉴트로가 유행하면서 타일 트렌드도 과거로 돌고 돌아 테라조 스타일을 재탄생시켰다. 

이처럼 세련되고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테라조를 선택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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