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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2019 Living & Lifestyle Trend] 04. 홈퍼니싱 X 플랜테리어, 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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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현재의 삶, 일상에서의 작은 행복을 더 필요로 하고 있고 그에 맞춰 라이프스타일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 포스팅의 소확행, 케렌시아와도 동일한 맥락이다. 앞으로의 리빙&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이러한 소비성향의 흐름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이제는 '취향'의 시대, '홈퍼니싱 시장의 급성장 '

 

출처_핀터레스트

집이라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했던 과거와 달리 집도 자신에게 맞춤한 공간을 갖고자 하는 욕구가 트렌드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공간을 꾸미는데 이제는 인테리어 업체의 도움보다는 자신들이 직접 발을 벗고 나설 수 있다. 홈퍼니싱 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홈퍼니싱(Home Furnishing)이란 각각 ‘집’과 ‘단장하는’을 뜻하는 영단어 ‘home’과 ‘furnishing’이 합쳐진 신조어이다. 가구나 조명, 간단한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제품을 일컫기도 한다. 

 

출처_2018 통계청

국내 홈퍼니싱 시장의 규모는 계속해서 매년 수직 성장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예상 시장 규모는 18조 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홈퍼니싱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활성화되고 있는 배경은 아래와 같다. 우선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비교적 좁은 평수대로 쉽고 빠르게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근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홈퍼니싱 제품과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케아, 그라니트 매장 / 출처_구글이미지

따라서 가구시장의 새로운 성장가능성에 주목한 대기업은 최근 잇따라 가구업체를 인수 합병하면서 산업을 다각도 화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인 이케아, 윌리엄스소노마,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등에서도 국내시장에 확장 및 진출하며 홈퍼니싱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옷은 안 사도 '집은 꾸민다'

 

SNS 봐도 홈퍼니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나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자신의 공간을 소개하는 이른바 ‘온라인 집들이’가 유행하고 있다. 

 

출처_핀터레스트

이렇듯 주변 지인의 SNS만 들어가 보아도 자기만의 공간에 예쁜 아이템들로 집을 꾸며놓고 즐기며 사는 #집스타그램족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획일적인 공간이 아닌 '환경'을 생각하고,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출처_핀터레스트

다양한 취향 속에서 자연친화적이면서 내추럴함이 꾸준한 관심사인 요즘, 곳곳에 소품으로 식물이나 화분으로 포인트를 주는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가 인기이다. 플랜테리어는 대표적인 여름철 홈퍼니싱 아이템이다. 국내의 대다수 홈퍼니싱 브랜드에서 플랜테리어는 여름시즌 중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_핀터레스트

플렌테리어는 인테리어와 심리안정, 둘 다 잡는 녹색 힐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플랜테리어를 하는 이유에 대해 공기 정화 및 인테리어를 1순위로 꼽았고, 반려식물이 제공하는 심리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집안 분위기의 긍정적 변화 및 힐링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에게 가드닝클라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출처_핀터레스트

또한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내는 원목은 사계절 내내 어떤 인테리어 스타일과도 어울리다.
따스함을 주는 내추럴함의 대명사로서 원목은 그 중  다양한 재활용 및 에코소재, 플랜테리어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낸다.

 


플렌테리어는 밋밋하고 단조로운 공간 속 하나의 포인트, 조형물이 될 수 있다. 일상의 힐링을 선물하는 하나의 방법, 플렌테리어로 자연을 집 안에 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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