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로 짧게 양양을 다녀왔다.
원래는 쏠비치를 가려고했지만 예약이 불가능하여 다른곳을 알아보던 중 좋은 평이 많아서 브리드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다.
죽도해수욕장, 인구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해수욕장 두 군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였다
실제로 접근성도 둘 다 좋았고, 인구해수욕장은 서핑전용이고, 죽도해수욕장은 수영이 가능한 곳이었다.
(관광객은 대부분 이쪽으로 많이 오시는 것 같았다)
참고로 유명한 서피비치는 차로 5~10분정도 가야한다!
체크인은 3시로 키오스크를 통해 원하는 호실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나는 2박을 해서 사전에 따로 고층뷰를 요청했다.
1층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이용은 안해봄)
가장 높은 5층으로 배정받았는데, 사실 건물 자체가 높지 않아서 뷰는 큰 차이가 없을 하다...
일반객실 중 레이드백 스몰(4인)을 예약했고,
천고도 높고 침대 퀸사이즈 2개가 들어갔음에도 넓고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가운데 테이블이 있어서 간단하게 먹거나 대화 나누기에도 괜찮았다.
4인용 룸이라서 그런지 파우더장도 넓었고,
다만 욕조를 밖으로 빼놔서 아이들 데리고 놀기는 좋을 것 같은데, 우리는 쓸 수 없었다...
객실에서 바라본 인구해슈욕장 뷰.
뷰는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저층보다는 확실히 개방감은 있는 편이다. (밤에 조금 시끄러워요...)
다음날 외출하고 돌아오니 베드랑 수건같은거 다 새로 깔끔히 교체해주셨다.
호텔 이용객이면 사우나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데, 무인방식으로 운영되어서 카드키를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다.
아무도 없어서 찍은 탈의실. 사우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외온탕도 있어 여행느낌도 내면서 피로 풀기에는 좋았다:)
브리드 양양 이용후기 정리하자면
장점
- 4인용이라 객실이 넓은 편임 (4인까지는 추가금액X)
-양양-강릉 사이에 위치해서 동선이 괜찮았음
-사우나 시설이 꽤 괜찮았음
단점
-주차장이 협소함
-사우나 제외한 부대시설X (피트니스, 수영장 있었으면 더 잘됬을듯...)
-객실 청소가 아주 깨끗하다는 느낌은 못받음
양양 놀러갈 계획이면 숙소리스트에 추천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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