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일을 하면서 쇼룸구경가면 사진만 찍고 안꺼내보기 십상이었는데...
참고하기 좋았던 곳들은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정리해보면 더 기억에 잘 날 것 같아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제발 꾸준히 올리기를...
지난달 회사 근처에 지나가다 우연히 알게된 '영림홈앤리빙 강남' 을 다녀왔다.
첨에는 사옥 리모델링하면서 1층에만 쇼룸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층 다 쇼룸이었다는 사실!!
창호쪽으로 유명한 영림이 인테리어 사업 전반에 관여해서 이렇게 큰 쇼룸을 만들었다는게 흥미로웠다.
위치는 강남역 1분컷
로비에 가면 어디에서 오신건지 여쭤보는데, 아무래도 일반소비자보다 업계관련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듯 하다.
로비 둘러보는데 피아노 라이브여서 놀람 ㅋㅋㅋㅋ
쇼룸은 2층부터 9층까지로 볼거리가 많은 편이라 다 보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9층 쇼룸부터 보고 내려오는 걸 추천한다.
9층 쇼룸은 요즘 리모델링 업계에서 유명한 무아공간, 아울디자인에서 디자인한 모델하우스가 전시되어 있다.
무아는 컬러조합을 잘 쓰는 듯 했고, 아울은 고급스러운 마감표현을 잘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개인이 운영하는 스튜디오의 쇼룸도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인스타와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천지차이...
8,9층은 수입라인의 키친, 도어 제품들을 볼 수 있는 라인업으로 꾸며져 있었다.
특히 키친쪽에서 디테일한 마감들이나, 해외 트렌드들을 많이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6층에는 영림라인의 키친, 바스 쇼룸이 전시되어 있었다.
수입라인과 비교해서 확실히 심플한 무드였지만 최근 주거인테리어들이 많이 반영되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래층에는 붙박이장, 중문, 드레스룸도 볼 수 있다.
중문, 도어는 샘플만 있는게 아니라 실제 개폐할 수 있게 전시되어 있어 좋았다.
손잡이, 경첩 등도 따로 모아놓은 공간도 있었다.
마지막은 2층에 매터리얼 랩이라고 관련자재들을 모아둔 공간이다.
실제 필름을 만져보고 가져갈 수 있게 샘플로도 제작해놓았다. (몇개 주섬주섬 챙김)
영림에서 취급하는 모든 자재, 브랜드들을 전시한 공간답게 규모가 상당했다.
일반 소비자도 편하게 방문 가능하니 인테리어 관심 있으신분들은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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